-관광국?해녀문화유산과 통폐합 논란…, 현행대로 유지키로
-공무원 정원은 20명 줄어든 6,144명으로

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7기 후반기 행정조직 개편안’을 30일 최종 확정했다.

제주도가 최종 확정한 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우선, 유사중복 조직을 통폐합하고 1국 4과 이상, 1과 4팀 이상으로 하는 ‘저비용 고효율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따라 도 본청은 ‘15실국 60과에서 14실국 59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각각 1국 1과, 1국 2과가 감축되며, 공무원 정원도 20명 감축된 6,144명이다.

특히 제주도는 당초 통폐합 예정이었던 관광국을 도의회와 제주도관광협회와 협의해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하고, 향후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관광청 신설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녀문화유산과도 어촌계장연합회와 해녀협의회 의견을 반영해 현행 유지하기로 하였다.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은 “입법예고이후 조직내부, 도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였으며, 앞으로 도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민선7기 후반 행정조직을 코로나19 국면의 위기 돌파와 이후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기술의 진화와 비대면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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