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를 상징하는 베테랑 잔루이지 부폰과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유벤투스와 1년 더 뛴다

잔루이지 부폰과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유벤투스와 오는 2021년까지 계약 연장/ 사진: ⓒ게티 이미지
잔루이지 부폰과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유벤투스와 오는 2021년까지 계약 연장/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잔루이지 부폰(42)과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6)가 유벤투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유벤투스는 30일(한국시간) “부폰, 키엘리니와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한 오는 2021년까지 함께 한다”고 밝혔다.

부폰은 이탈리아와 유벤투스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골키퍼로, A매치 176경기를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산하 협회 선수 중 최다 출전, 2006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골키퍼에 주어지는 야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1995년 파르마에서 데뷔한 부폰은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17시즌을 유벤투스 골문을 지켰다. 세리에A 리그 우승을 9번이나 경험했고, 2018년 5월 유벤투스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 시즌을 뛰었지만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세리에A 경기를 647경기나 뛰면서 AC 밀란 출신 파올로 말디니와 함께 세리에A 최다 출전, 올해의 골키퍼는 12회를 수상했다. 현재는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의 백업 골키퍼지만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했다.

부폰과 함께 유벤투스를 상징하는 주장 키엘리니도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지난 2000년 리보르노 칼초에서 데뷔해 피오렌티나를 거쳐 2005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키엘리니는 유벤투스에서만 509경기, 세리에A 8연패의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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