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티모 베르너의 대체자로 RB 라이프치히 이적 임박했다

황희찬, RB 라이프치히와 합의 완료하며 이적 임박/ 사진: ⓒ게티 이미지
황희찬, RB 라이프치히와 합의 완료하며 이적 임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황희찬(24,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RB 라이프치히 이적이 임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황희찬과 라이프치히가 합의를 마쳤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4억원) 수준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 잘츠부르크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황희찬은 리퍼링에 임대됐다가 복귀해 활약을 펼쳤다. 2016-17시즌 16골 2도움, 2017-18시즌에는 13골 4도움으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2부 리그 함부르크SV로 다시 임대됐다가 돌아와 리그 11골 11도움으로 10-10을 달성하며 잘츠부르크의 7연속 리그 우승을 함께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 등 시즌 16골 2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당초 황희찬은 리버풀을 포함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라이프치히의 에이스 티모 베르너가 첼시 이적이 확정되면서 유력한 대체자로 손꼽혔다.

한편 앞서 잘츠부르크는 황희찬과의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있었지만 재계약이 힘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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