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이마트24·세븐일레븐, 식약처 인증 KF-AD 판매

내달 1일부터 가까운 편의점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만날 수 있다. ⓒBGF리테일
내달 1일부터 가까운 편의점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만날 수 있다. ⓒBGF리테일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덥고 습한 날씨에 숨쉬기 편한 마스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내달 1일부터 가까운 편의점에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만날 수 있다. 

CU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이날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 발주가 시작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발주를 시작으로 전국 1만4000여 개 점포에서 구매가 가능해진다.

제품은 ‘웰킵스 언택트라이트 마스크’로 5매가 한 팩에 담겨있으며 3000원에 판매된다. 해당 마스크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국내산 KF-AD 마스크다. 3중 구조 MB필터를 사용해 비말은 차단(BFE 95%)하면서 기존 KF 마스크보다 두께가 얇아 숨쉬기가 편하다.

이달 들어 더워진 날씨에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일회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CU의 일회용 마스크 매출은 전월 대비 270%나 증가했다. 이 때문에 전체 마스크 매출 중 일회용 마스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10%에서 30% 이상 늘어났다.

오수정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편의점을 비롯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판매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객 편의 등을 위해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추후 알뜰 구매를 돕기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도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와 3중 필터 1회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비말마스크는 ‘웰킵스(5입·3000원)’와 ‘에어퀸(2입·1950원)’ 상품으로 개당 가격은 각 600원, 975원이다.

내달 첫째 주 웰킵스 30만 장, 에워퀸 70만 장 등 총 100만 장의 비말 마스크를 준비해 판매한다. 판매추이를 지켜본 후 물량을 확대,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비말차단마스크 외에도 내달 한 달간 3중 필터 1회용 마스크 2종(백색·흑색)에 대해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입 6천원 상품을 1+1으로 판매함에 따라 고객들은 이마트24에서 개당 300원에 3중 필터 1회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동참한다. 웰킵스 제품으로 5개입에 3000원으로 개당 가격은 600원이다. 상품 패키지는 지퍼백 형태로 되어있어 잔여 수량에 대한 보관이 용이하고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비말 차단용 마스크 출시에 이어 내달 3일에는 ‘네퓨어 비말 차단용 마스크’ 대형과 소형 2종(각 5개입·4,500원)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로써 당사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는 비말 차단용 3종, KF 시리즈 3종, 일반 마스크 10종 등 총 16종에 달한다.

김현정 세븐일레븐 담당MD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름철 가볍게 착용하고 예방 효과도 좋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대안으로 떠올랐다”며 “이제 마스크가 일상생활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만큼 가까운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구색과 안정적인 공급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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