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계 선글라스 뷰티 디바이스까지
신라, 발리·발렌티노·발렌시아가 등 선봬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2차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은 신라면세점 재고 면세품 2차 판매 상품.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2차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은 신라면세점 재고 면세품 2차 판매 상품. ⓒ신라면세점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2차 판매를 진행한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브랜드를 더 많은 물량으로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롯데ON(롯데온)’에서 온라인 2차 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차 ‘마음방역명품세일’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의 70% 이상이 판매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3일간 53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2차에는 1차 보다 10배 많은 상품과 더 큰 할인율을 준비했다. 롯데온에서 진행되는 이번 2차 온라인 오픈에는 기존 7개 브랜드보다 3배 이상 많은 29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가방, 신발을 비롯해 시계, 뷰티 디바이스 등 더 다양한 상품 800여 종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여름 시즌을 맞아 선글라스도 100여 종도 포함된다. 할인율도 시중가 대비 최대 70%로 높였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1차 판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이번 2차 판매에서는 브랜드 및 상품라인을 확대했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흥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도 내달 2일부터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면세 재고상품 2차 판매에 나선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 25일 오후에 지방시, 펜디, 프라다 등 20개 브랜드 상품 560여 종을 공개하며 1차 판매를 시작했다.

신라트립은 행사 시작 후 시간당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0만 명을 기록하며 고객들 사이에 ‘광클 열풍’을 일으켰다. 가방류 상품이 가장 빠르게 품절되며 시작 3시간 만에 절반 이상의 상품이 품절됐다.

2차 판매에서는 발리, 발렌티노, 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오픈,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예정 상품은 발리 타니스 슬링백, 발렌티노 락스터드 크로스 바디백, 발렌시아가 클래식 실버 미니 시티백 등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하는 모든 재고 상품에 대해 신라인터넷면세점 명의의 자체 보증서를 발급하며 배송 완료 후 7일 이내 교환, 환불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단, 교환은 동일 상품의 재고가 있을 경우 가능하며 동일 상품 품절일 경우 반품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