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 지난 50년간 184.4%(1,683만 명) 증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추이 및 전망, 1970∼2070 / ⓒ통계청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추이 및 전망, 1970∼2070 / ⓒ통계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29일 통계청아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장래인구특별추계 결과 2020년 수도권 인구는 2,596만 명으로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 2,582만 명을 추월했다.

수도권 인구는 1970년 913만 명에서 2020년 2,596만 명으로 지난 50년간 184.4%(1,683만 명) 증가했고, 2032년(2,650만 명)을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70년에는 1,983만 명에 이를 전망으로 2020년 대비 향후 50년간 23.6%(613만 명) 감소할 전망이다.

비수도권 인구 경우 1970년 2,312만 명에서 2018년(2,593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 2020년에는 2,582만 명으로 지난 50년간 11.7%(271만 명) 증가 2070년에는 1,799만 명에 이를 전망으로 2020년 대비 향후 50년간 30.3%(783만 명) 감소할 전망이다.

더불어 수도권 순유입은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과 호남권(광주•전북•전남)은 최근 20년간 계속해서 유입됐는데, 그 규모는 2015년까지 전반적으로 감소하다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유출 경우 수도권에서는 2008년부터 중부권(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으로 순유출을 시작, 2015년을 정점으로 순유출 규모가 감소하다가 2019년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은 서울로의 순유입이 가장 많고, 전입사유는 직업으로 인한 순이동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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