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에드거 산타나와 마이너리그 4명의 선수가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 복용 적발

에드거 산타나 등, 5명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무더기 적발/ 사진: ⓒ게티 이미지
에드거 산타나 등, 5명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무더기 적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드거 산타나(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포함 5명의 선수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산타나를 포함 마이너리그 4명의 선수가 도핑검사에서 적발되며 금지약물 복용 위반으로 50~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산타나는 경기력 향상 금지약물로 분류된 볼데논에 양성 반응을 보이며 8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산타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를 치르는 2020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지난 2017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산타나는 2018년 69경기 66⅓이닝 3승 4패 시즌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한 뒤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전체 시즌을 쉬었다. 이후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5경기 5이닝 무실점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산타나는 이번 징계로 2020시즌도 나설 수 없게 됐다. 또 공식훈련을 앞두고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후안 이드로고, 레자 알레아시스, 신시내티 레즈 산하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호세 로사리오 등도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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