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2020시즌 치를 수 있을 듯

류현진, 2020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운드 밟을 수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류현진, 2020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운드 밟을 수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에 입성할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29일(한국시간)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 “토론토 구단의 캐나다 복귀에 대한 정부 승인이 주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선수단과 직원들을 홈구장 로저스센터로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개막이 미뤄지고 캐나다 정부가 외국인의 14일 격리 및 캐나다-미국 간의 국경 통제로 인해 토론토 선수들의 발이 묶였지만, 플로리다 주 더니든에서 훈련했던 선수들도 곧 캐나다로 입국할 수 있을 예정이다.

토론토는 본래 홈구장 로저스센터가 아닌 미국 내 다른 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토론토에서 2020시즌을 개막하겠다는 계획에 경기 시 선수단의 입출국 제한 없는 내용이 포함해 캐나다 보건당국에 제출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의 공식적인 멘트는 아직 없지만, 선수들은 최근 캐나다로 이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현실적으로 가능해보인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내달 24일 혹은 25일 개막한 후 팀당 60경기를 치르고, 토론토는 홈경기 30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