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대원 1~4년차 145만명도 사이버교육...전원 비대면

코로나19 확산초기 한산한 거리풍경 / ⓒ시사포커스DB
코로나19 확산초기 한산한 거리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올해 하반기 민방위 교육은 모두 ‘사이버교육’으로 전환된다.

29일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현재 중단하고 있는 올해 민방위 교육을 하반기부터는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민방위 대원 1~4년 차(145만 명)는 집합교육(4시간)을 실시하고, 5년 차 이상(199만 명)은 사이버교육 또는 비상소집(1시간)을 받아왔다.

올해는 집합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각 시•군•구에서 위탁교육 방식으로 모든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1시간)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또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민방위 대원에 대해서는 서면교육도 병행해 실시하는데 주민센터에서 교재를 수령, 과제물(내용 요약, 문제 풀이 등)을 작성해 30일 이내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감염병으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혈액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고자 헌혈에 참여한 민방위 대원이 헌혈증을 제출하면 교육(1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한다.

더불어 같은 날 행안부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전국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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