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감독, 셀틱 저지하고 첫 우승 위해 버밍엄시티행 거절

스티븐 제라드 감독, 버밍엄시티 제안 거절하고 셀틱 10회 연속 우승 저지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스티븐 제라드 감독, 버밍엄시티 제안 거절하고 셀틱 10회 연속 우승 저지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시티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6일(현지시간) “제라드 감독이 버밍엄의 영입 제안을 거부했다. 지난 2018년 레인저스 감독이 된 제라드는 깊은 인상을 남겼고, 버밍엄이 제라드 감독을 영입하려다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버밍엄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12승 12무 14패 승점 48로 16위에 그쳤다. 펩 글로젯 감독과 결별한 뒤 버밍엄은 리 보이어 찰턴 애슬레틱 감독, 니겔 클러프 버튼 알비온 감독, 크리스 휴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을 후보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풋볼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 버빙엄이 제라드 감독에게 관계자를 보내 접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에서 셀틱을 저지하고 감독 커리어 첫 우승을 원하고 있다. 앞서 셀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종료되며 9회 연속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제라드 감독은 지난 2018년 6월 부임한 뒤 셀틱의 우승을 저지하지는 못했지만, 2시즌 동안 셀틱과의 격차를 좁혔다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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