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유출은 예방가능...사용수칙 위반, 보안규정 위반 시 엄정 조치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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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내달 1일부터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시행된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용 중에 있으며, 복무적응 및 임무수행, 자기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전면시행키로 했다.

다만 보안유출 우려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군 당국은 사용수칙 위반, 보안규정 위반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휴대전화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2019년 4월과 약 1년이 지난 2020년 2월에 실시한 인식조사결과를 비교해 보면, 복무 중 병영생활 관련 장병들의 인식은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군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타(휴가, 외출•외박)를 통제했을 때에도 휴대전화 사용은 격리된 장병들의 스트레스 경감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보 교환 등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병영생활전문상담관들도 휴대전화 사용으로 부대 내외 소통 문제에 대한 고충상담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입대 초기 병사들의 군생활 적응에 도움(88.6%)을 주고, 복무 부적응 병사들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79.5%)을 주는 것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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