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닌 권익위원장 28일 임명될 듯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전현희 내정자 / ⓒ시사포커스DB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전현희 내정자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현희 전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고,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는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27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 전 국회의원을 내정하고 이르면 28일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치과의사 변호사 출신으로 18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변호사로서 소비자피해구제, 의료소송 등 공익보호를 위해 힘써왔으며 국회의원 시절 환경노동, 국토, 교통,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첨예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해왔다는 평이다.

특히 청와대는 전현희 위원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 그간 보여준 강한 개혁 의지로 반부패 공정개혁을 완수하고 국가 청렴도를 재고하며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낼 적임자라는 판단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한상혁 현 위원장을 내정했다. 한상혁 위원장 후보자는 미디어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2019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부임한 바 있다.

이로써 한 위원장이 국회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한 차례 연임하게 된다.

또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김창룡 경찰총장 후보자는 치안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현장 업무뿐만 아니라 탁월한 정책기획능력과 추진력으로 조직 내부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

이외 문재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보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