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조기 마무리…협력사 포함 전 임직원에 재난극복지원금 17억 원 지급

2020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주먹인사 나누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 ⓒ동국제강
2020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주먹인사 나누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 ⓒ동국제강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동국제강이 평화적 노사관계를 지속하고 있고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에게 재난극복 지원금을 지급했다.

26일 철강업계 및 노동계 등에 따르면 동국제강노사는 26일 인천 공장에서 ‘2020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체결하며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노사는 조인식 주요 내용은 직급체계 개편 등 인사제도 개선 등에 합의했으며 1994년 항구적 무파업 선언이후 평화적 노사관계 전통을 지켰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 및 협력사 전 임직원에게 17억 원 상당의 재난극복 지원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했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재난극복 지원금은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 차원에서 기업체질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위기극복에 노조가 적극 참여한 것에 대한 화답의 의미도 담겨 있다.

동국제강은 포스트코로나 대책으로 철강업계 최초로 월 1회 재택근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몹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묵묵히 견디고 계신 사업장 인근의 모든 소상공인 분들에게 이번 재난극복 지원금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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