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만 16명 확인 전국적으로 총 27명 지역감염자 나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6월 26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6월 26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28명에서 다시 증가해 39명으로 확인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39명 늘어난 총 1만 2,60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282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198명 늘어난 1만 1,172명으로 확진자 88.7% 수준이 퇴원했다. 확진자 비율은 90%까지 올랐다가 낮아지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다시 물류센터를 거쳐 소모임 종교시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로 수도권을 넘어가고 있다.

세부적으로 서울에서만 16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장을 받았고, 뒤를 이어 대전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충남에서도 3명, 경기에서 2명, 강원과 인천에서 각각 1명씩 나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무엇보다 해외유입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전날 검역과정에서 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총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으로 확인됐다.

일단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123만 2,315명 대한 검사가 진행돼 120만 88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1만 8,828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설로 불거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수도권에서 기승을 보이는 가운데 지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최근 러시아 국적 화물선 선원들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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