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지난 20일 이후 추가 검사에서 또 확진자 나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추가 확진자 발생하며 더니든 시설 사용 불투명/ 사진: ⓒ게티 이미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추가 확진자 발생하며 더니든 시설 사용 불투명/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토론토선’ 등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캠프에서 선수단 및 구단 직원 등 여러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토론토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가 나와 스프링캠프 시설을 폐쇄한 바 있다. 토론토는 캠프 시설을 이용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나섰고, 해당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류현진은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24일 혹은 25일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집단 감염으로 8명의 환자가 나왔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비상이 걸렸다.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는 이례적으로 실명까지 공개하며 찰리 블랙몬, 필립 딜, 라이언 카스텔라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했고, 필라델피아도 선수 2명, 직원 2명 등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토론토는 캐나다 정부의 국경 통제와 의무 격리로 인해 홈구장 대신 더니든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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