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전 4-0 완승 거두며 우승 확정까지 승점 2점 남았다

리버풀, 30년 만에 우승까지 승점 2점만 남겨뒀다/ 사진: ⓒ게티 이미지
리버풀, 30년 만에 우승까지 승점 2점만 남겨뒀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리버풀이 30년만의 우승을 목전에 뒀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28승 2무 1패 승점 86으로 우승 확정까지 승점 단 2점만을 남겨뒀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20승 3무 7패 승점 63)가 오는 26일에 열리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배할 경우에도 리버풀의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이 결정된다. 리버풀은 지난 22일 ‘머지사이드 더비’ 에버턴전을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폭발했다.

전반 23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선제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44분 모하메드 살라의 추가골로 전반에 2-0 리드를 잡았고, 후반 10분에는 파비뉴가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으며, 후반 24분에는 사디오 마네가 쐐기골을 넣었다.

한편 우승까지 승점 2점만을 남겨둔 리버풀이 우승할 경우 지난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우승이며, 1992년 EPL 출범 이후 첫 우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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