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아이파크몰 7층서 사전 예약 판매
쇼룸에서 직접 상품 확인 후 구매할 수 있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아이파크몰과 손잡고 면세품 재고를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한다. ⓒHDC신라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아이파크몰과 손잡고 면세품 재고를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한다. ⓒHDC신라면세점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신세계·롯데·신라 면세점에 이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아이파크몰과 손잡고 면세품 재고를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 7층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의 면세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 아이파크몰은 3층과 7층으로 연결돼 있어, 면세점과 몰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1차 판매에서는 ‘끌로에’, ‘지방시’, ‘펜디’, ‘토즈’, ‘투미’, ‘마크 제이콥스’, ‘발리’, ‘에트로’, ‘비비안웨스트우드’의 가방, 지갑 등 100여 개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정부 한시적 면세 상품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아이파크몰에서 판매하게 됐다. 판매 가격은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 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1차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에 마련된 쇼룸에서 상품을 직접 보고, 아이파크몰 7층 사전 예약처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내에 사전 예약한 고객은 해당 면세품의 통관 절차 후 순차적으로 배송받아볼 수 있다.

사전 예약 고객을 위한 구매 혜택도 마련됐다. 아이파크몰 멤버십 회원일 경우, 구매 금액 일부를 멤버십 포인트로 사후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관광 절벽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면세점들이 면세품 재고 판매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을 시작으로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동화면세점 등이 판매에 참여했다. 관세청은 장기 재고 20% 소진 가정 시 약 1600억 원의 유동성 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