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발생...러시아 선적 필두 해외사례 폭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6월 24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6월 24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 30명에 이어 20명에 달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51명 늘어난 총 1만 2,53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281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22명 늘어난 1만 930명으로 확진자 87.2% 수준이 퇴원했다. 확진자 비율은 90%까지 올랐다가 낮아지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다시 물류센터를 거쳐 소모임 종교시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로 수도권을 넘어가고 있다.

세부적으로 서울에서만 11명이 확인됐고, 대전과 경기에서 각각 8명,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인천에서 3명, 울산에서 2명, 강원과 충남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나온 것과 함께 해외유입사례로 폭증해 검역과정에서 무더기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적으로 해외유입 환자는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또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120만 8,597명 대한 검사가 진행돼 117만 5,81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245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설로 불거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수도권에서 기승을 보이는 가운데 지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최근 러시아 국적 화물선 선원들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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