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유입 사례만 30명이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6명 늘어난 총 1만 2,48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281명으로 늘어났고, 격리해제자는 27명 늘어난 1만 908명으로 확진자 87.5% 수준이 퇴원했다. 확진자 비율은 90%까지 올랐다가 낮아지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다시 물류센터를 거쳐 소모임 종교시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로 수도권을 넘어가고 있다.

세부적으로 서울에서만 6명이 확인됐고,대전과 경기에서 각각 4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대구에서 1명이 나왔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가 폭증했는데 검역과정에서 무더기로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적으로 해외유입 환자는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또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119만 6,012명 대한 검사가 진행돼 116만 1,2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2,278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설로 불거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수도권에서 기승을 보이는 가운데 지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당장 역학조사마저 힘든 n차 감염으로 불거지고 있어 당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