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폴란드 출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외국인선수 최다 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5분 상대 수비를 등지고 페널티박스에서 조슈아 키미히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4분 토마스 뮐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을 재차 머리로 골을 넣으면서 첫 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37분에는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좌측면을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린 것을 오른발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33호골로 지난 2016-17시즌 피에르 오메바양(아스널·31골)이 작성했던 외국인선수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이번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시즌 48골로 개인통산 단일 시즌 최다 골도 기록 중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레반도프스키도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25골)를 제치고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등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