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대북물자살포 등 행위에 대해 엄정 사법처리하겠다고 했다.

19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대북전단살포 대응 관련 업무보고를 한 자리에서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물자 살포로 인해 접경지역의 위험이 고조되고 국민들의 불안감 또한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찰은 이번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며 “접경지역 경찰 관서에 비상경계령을 발동해 가용 가능한 경찰력을 총동원하고 관계기관 및 주민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민을 불안케 하는 대북물자살포 등 위험행위를 제지,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이번 상황과 관련된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해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겠다”며 “경찰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북전단 살포가 북한에게 빌미를 주어서는 안되며 이 문제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했다.

때문에 “대북전단 살포는 반드시 막아야 하고 경찰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단살포행위를 원천 차단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경찰은 자칫 무력 충돌까지 이어질지 모를 위험천만한 위법행위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