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이 출전 13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로드리고 모레노와 교체된 후 13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지난 2월 22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출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강인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약 4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누빌 기회를 얻었지만, 시즌 두 번째 퇴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후반 32분 교체된 후 14분 만에 퇴장 당한 바 있다. 이번 퇴장은 이강인이 세르히오 라모스를 향해 3차례 발길질을 했고, 이는 감정이 실린 과한 행동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카림 벤제마와 마르코 아센시오(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막지 못하고 0-3 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