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복지팀 꾸준한 관리, 온정 결실'
'위기 출산 모자가정에 큰 힘'

운정3동 임산부 지원 배냇저고리[사진/파주시]
운정3동 임산부 지원 배냇저고리[사진/파주시]

[경기서부 / 이윤택 기자] 파주시 운정3동은 어려운 환경에서 출산한 산모소식을 접하자 평소 위기가정관리 메뉴얼대로 행하여 지난 12일에 태어난 모자가정에 희망과 사랑을 선물했다.

사랑나눔에 참여한 운정와이즈병원에서 80만원 상당의 산후조리원비용 및 아기용품, 파주세무서 직원들은 50만원 상당의 분유 및 기저귀, 야당맑은연못성당에서는 산후조리원비 40만원을 지원했다.
 
산모는 지난 5월 19일 아기를 혼자 낳아야 하는 상황이 주변에 알려져 운정3동은 아이 엄마와 태어날 아기를 돕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병원비, 산후조리원비 외 아기가 4개월가량 먹을 수 있는 분유 등 물품 등 후원이 이어졌다.
 
운정3동 맟춤형복지팀 신계숙 팀장은 이번에 출산한 산모와 오랫동안 꾸준한 상담을 통하여 위기를 감지했고 지속해서 관리를 해오던 중 출산 소식을 듣고 주변에 알려 동참한 모든 단체와 개인에게 큰 보람을 선물했다.
 
특히 운정3동 어르신들의 모임인 은빛바늘 행복나눔에서는 87세 어르신이 배냇저고리와 턱받이에 풍요와 무병장수를 의미하는 토끼를 수놓아 전달했다.
산모는 “홀로 출산을 하게 돼 힘들었는데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외롭지 않고 살아가는 동안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