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풍기동 현대 아이파크 단지내상가는 총 869가구로 단지의 규모가 큰데다가 세대수 대비 상가 연면적이 0.66㎡에 불과해 1.65㎡ 내외이면 안정적인 투자자 가능하다는 단지내 상가의 이론적 입지로는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갖췄다.
이렇게 좋은 조건을 갖췄음에도 전 전포 유찰이라는 결과가 발생한 가장 큰 원인은 단지와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 시내 상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산 아이파크의 단지내 상가는 단지내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상권 독점성이 온전하게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내 상가는 인근에 초대형 집객시설이 문을 열면 단지내 상가의 고정고객이 빠져나가 타격을 입기 쉽고 주변에 근린상가가 활성화될 경우에도 경쟁관계가 형성되면 현저하게 영업수입이 떨어질 수 있다.
결국 입찰에서 전 상가가 유찰된 아산 현대 아이파크는 현재 선착순수의계약을 실시해 1층 전면의 1호~4호의 상가가 분양이 이뤄졌다.
내정가인 3.3㎡당 2000만원 이상 되어야 낙찰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입찰을 꺼리던 투자자들이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계약 방법을 돌리자 분양가대비 투자가치를 인정하고 빠르게 분양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내 상가의 분양가는 △1층 전면부 상가는 1900만~2000만원 △1층 후면부 상가 1300만원 △2층 7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