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되자 방미...靑 "대미특사로 간 것 아니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대남위협 수위을 높이는 가운데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전격 방미했다.
1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도훈 본부장은 앞서 워싱턴D.C 인근 델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미리 대기해있던 취재진들에게는 “죄송하다”며 방문 이유 등을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 본부장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방미했다. 무엇보다 대남위협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전격 이뤄진 일로 이 본부장의 일정에 촉각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된 시점에서 이 본부장이 방미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한반도 관련 사항에 대한 협의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미국을 방문한 계기에 백악관과 국무부 등 행정부 인사들도 두루 접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번 이 본부장의 방미는 대미특사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미특사 자격 보도가 나오자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에 특사로 갔다는 추측성 보도를 하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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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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