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 챔피언스리그 진출 못해도 주력 선수들은 절대 안 팔 것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 주력 선수들 매각하지 않는다/ 사진: ⓒ게티 이미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 주력 선수들 매각하지 않는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주력 선수들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이번 시즌 토트넘의 재정적인 위기에도 불구하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타플레이어들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레비 회장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해도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등에게 향할 제안을 모두 거절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새로운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거액의 자금을 투입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토트넘은 클럽 역사상 가장 심각한 위기를 겪으면서 2억 파운드(약 3,038억원)의 대출까지 받은 상태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선수들을 매각하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선수들의 몸값이 하락했고, 선수들을 매각했다가 성적까지 떨어진다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손흥민과 케인 등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계약기간이 각각 2023년, 2024년으로 남은 만큼 이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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