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bhc치킨의 부분육 메뉴인 ‘콤보 시리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당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 2위를 차지하면서다. 

bhc치킨은 지난 5월 자사 메뉴 월 판매 순위를 분석한 결과 ‘콤보 시리즈’가 대표 메뉴인 뿌링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메뉴로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지킨 결과다. 콤보 시리즈가 단순 유행에 그치지 않고 스테디셀러 메뉴로 자리매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날개 부위와 다리 부위로 구성된 콤보 시리즈는 부분육 치킨 시장 확대를 위해 bhc치킨이 야심차게 선보인 메뉴다. 출시 3주 만에 35만 개 이상 판매가 되는 등 히트 상품 조짐을 보였다.

bhc치킨에 따르면 지난 3월 본격 판매가 시작된 이후 지난 14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90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시 후 하루 평균 1만8000여 개가 꾸준히 팔린 셈이다.

제품의 인기에 대해 bhc치킨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부분육에 대한 소비자 니즈 발굴과 고객들로부터 검증받은 시그니처 메뉴와의 접목,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부분육 마니아층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콤보 시리즈는 ‘뿌링클 콤보’, ‘맛초킹 콤보’, ‘레드킹 콤보’, ‘후라이드 콤보’, 그리고 ‘골드킹 콤보’ 등 5가지 맛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골드킹 콤보는 숙성 간장과 꿀을 사용해 콤보 시리즈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현재 콤보 시리즈는 기존 메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독자적인 매출을 형성하고 있다”며 “콤보 시리즈를 포함한 부분육 메뉴들이 올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고 있어 향후 가맹점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