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에 3개 구매했을 경우 18~21일에 7매 구매가능

사진은 코로나19 확산초기 판매를 앞둔 마스크 모습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코로나19 확산초기 판매를 앞둔 마스크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18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이 1인 10개로 확대된다.

18일 복지부와 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현재 일주일에 1인당 3개(2002년 이후 출생자는 5개)까지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구매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구매 한도를 1인 10개로 확대된다.

예로 18일 이전 3개를 구매했을 경우 18일 이후에는 7개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공평한 구매를 위해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구매방법은 종전과 같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한 후 한 번에 또는 나누어 구매할 수 있으며 대리구매 시에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어 판매처에 방문하면 된다.

또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가 공적 판매처에 출고해야 하는 마스크 비율이 18일부터 생산량의 50% 이하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의 공적 의무공급량을 50% 이하로 낮춤으로써 공적 외 부분인 민간 시장을 활성화하고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수술용 마스크’는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현재와 같이 생산량의 60%를 공적 의무공급하고,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민간부문 유통을 위해 종전과 같이 공적 의무 공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해외의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K-방역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하여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 비율이 이날부터 생산량의 30%로 확대되고 전문무역상사 이외에 생산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은 일반 무역업체 등의 수출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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