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공동대표 “목표인 차기 보수정권 재창출에 모든 힘 쏟을 것”

김무성 전 의원의 주도로 만들어진 전,현직 의원들의 연구모임인 '더 좋은 세상'(가칭) 포럼 창립총회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사포커스TV
김무성 전 의원의 주도로 만들어진 전,현직 의원들의 연구모임인 '더 좋은 세상'(가칭) 포럼 창립총회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사포커스TV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무성 전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17일 한 자리에 모여 ‘더 좋은 세상’(가칭)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보수진영의 대선 승리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공동대표인 강석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 창립총회에 참석해 설립 취지와 관련 “전직 의원들의 연구모임으로, 지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현 국정 현안의 핫이슈를 주제로 토론과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민을 위한 더 좋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밀알의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전 의원은 “처음 우리가 출범 시엔 많은 분들의 의사를 타진해본 결과 50여분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우리의 마지막 목표인 차기 보수정권 재창출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여러분 개인의 정성으로 마련된 이 모임이 더 발전되고 한분 한분이 모두 대표자라고 생각하며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는데, 그 직후 국가미래연구원장을 역임한 김광두 교수가 발제자로서 ‘코로나19 극복, Platform(플랫폼) 정부와 경제체질의 유연성이 관건’을 주제로 현 한국경제 상황 진단과 정부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해나갔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우리는 무역국가고 국민소득 중 80%를 무역에 의존한다. 약자 보호는 공감하나 기업 입장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한쪽은 노조, 한쪽은 손발 묶는 규제가 많으니 기업이 움직일 수 없다. 돈 안 들이고 해결하는 건 규제완화”라고 정부에 촉구했고, 경제 회복은 민간주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첫 포럼에는 김무성, 강석호 전 의원 외에도 정병국, 김성태, 김학용, 안상수, 박순자, 여상규, 염동열, 정태옥, 안효대, 황영철, 김종석, 유민봉, 신보라, 박민식 등 수십 명의 전직 의원들이 참석했을 뿐 아니라 박성중, 장제원,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과 권성동 무소속 의원 등 현직의원들도 자리한 채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현역인 장 의원은 “더 좋은 세상으로라는 공부모임을 만든 데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재정의 효율적 집행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고 지속가능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거나 민간 역할과 정부 역할을 잘 구분해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고 문재인 정권이 정치적으로는 성공했지만 경제적으로 실패한 정부란 것에 굉장히 동의한다”며 “이 모임이 좀 더 영향력을 가지고 우리 대한민국을 정말 더 좋은 세상으로 이끌어가는 좋은 모임이 되길 바라고 저도 말석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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