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의장 “가짜뉴스가 진짜뉴스로 둔갑하는 일 없도록 기여해야”

가칭) 한국유튜브방송협회가 17일 오전 용산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임희경 기자
가칭) 한국유튜브방송협회가 17일 오전 용산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임희경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가칭) 사단법인 한국유튜브방송협회가 17일 오전 10시 창립총회를 했다.

가칭) 한국유튜브방송협회는 이날 오전 용산빌딩에서 박강수 의장 주재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정관승인, 회장 및 임원 선출, 주요사업 및 예산안을 회원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통과했다.

다만 회장 이외 나머지 임원이나 감사 선출은 최 회장에게 임면권을 위임하는 것으로 만장일치 의결됐으며 사업계획, 예산심의 등에 대해서도 계속 전체 회의에 모여 진행한다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어 추후 이사진으로 선출된 인사들이 사업계획, 예산심의를 보완할 수 있도록 위임하는 방향으로 이날 뜻을 모았다.

이날 회장으로 당선된 최인식 회장은 "협회는 유튜브방송 진흥에 대한 연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포럼 개최, 유튜브를 운영하는 분들에 대한 기술적 부분과 콘텐츠에 대한 협회 차원의 자율 심의, 회원 모집, 네트워크 강화 등 크게 5개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삼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협회를 구성하기 위한 재원은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기로 하고, 유튜버 중 가입신청서 제출하는 사람들은 누구든 자유롭게 회원이 될 수 있게 했으며 임원 인원은 회장 1인과 감사 1인, 이사를 3~7인 사이로 두도록 정관에 명시했다.

이날 창립총회를 주재한 박강수 의장(시사포커스TV 회장)은 협회 창립 취지와 관련해 “항시 언론이나 정보는 독점하면 부작용이 생긴다”며 “언론사들도 자율심의란 제도가 있는데 진짜뉴스가 가짜뉴스로 가짜뉴스가 진짜뉴스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유튜브방송협회가)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창립총회에는 지난 1일 ‘류석춘의 틀딱TV’란 유튜브 방송을 개설한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 ‘일파만파 김수열TV’의 김수열 회장,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이 주요 참석자로 자리를 함께 했고 그 외 발기인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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