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퇴원비율 90%에서 88%로 낮아져...수도권 확산세 여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6월 17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6월 17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대로 늘어났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3명 늘어난 총 1만 2,19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279명으로 늘어났고 격리해제자는 14명 늘어난 1만 774명으로 확진자 88% 수준이 퇴원했다. 확진자 비율은 90%까지 올랐다가 낮아지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다시 물류센터를 거쳐 소모임 종교시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세부적으로 서울에서만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11명,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수도권 이외 지역인 대전에서 5명, 충남에서 1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총 31명의 지역감염 사례가 나왔다.

여기에 해외유입 사례도 급증해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7명이 확인되는 등 총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113만 2,823명 대한 검사가 진행돼 109만 9,13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1,489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설로 불거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수도권에서 기승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당장 역학조사마저 힘든 n차 감염으로 불거지고 있어 당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 수도권을 넘어서 보고되고 있어 더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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