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포르투갈 리스본 집행회의로 최종 결정할 듯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8강부터 잔여 일정 치른다/ 사진: ⓒ게티 이미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8강부터 잔여 일정 치른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치를 전망이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을 인용, “UEFA가 8월 2주간의 일정으로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한다. 챔피언스리그는 리스본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계획은 UEFA 집행회의를 거쳐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챔피언스리그는 잔여 일정을 리스본에서 월드컵처럼 단판으로 열 계획이다. UEFA는 오는 17일 집행회의에서 이 안건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8강이 확정된 아틀란타(세리에A), RB 라이프치히(분데스리가), 파리 생제르맹(리그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프리메라리가)는 리스본에서 경기를 갖지만, 아직 16강이 진행 중인 나머지 팀의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유벤투스(세리에A)-리옹(리그1),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레알 마드리드(라리가), 바이에른 뮌헨(분데스리가)-첼시(EPL), FC 바르셀로나(라리가)-나폴리(세리에A)는 다르게 진행될 수도 있고, 오는 8월 10일 준준졀승부터 8월 23일 결승전으로 일정이 잡혔다.

유로파리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혹은 뒤셀도르프가 유력하다. 유로파리그도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단판 승부로 우승팀이 정해진다.

한편 챔피언스리그가 리스본에서 치러질 경우, 관중 출입이 허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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