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 보여줘야'
'옥상옥은 그만...교감 역할 부탁'

파주시청 별관 2층 옴브즈만 사무실[사진/이윤택 기자]
파주시청 별관 2층 옴브즈만 사무실[사진/이윤택 기자]

[경기서부 / 이윤택 기자] 파주시 옴부즈만 팀은 문산행복센터 1층 로비에서 오는 24일 다양한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제1회 찾아가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찾아가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분기별 한 번씩 운영 예정이며 평소 불합리한 행정제도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으로 인해 고통 받는 시민들은 사전에 전화, 팩스, 이메일로 고충민원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문산행복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옴브즈만 출범당시 민원을 제기했던 운정신도시 거주민 A 씨는 그간 얼마나 많은 발전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처리를 해준다는 말을 듣고 민원을 들고 찾아가 오히려 도움은커녕 불편한 점을 많이 받았다고 토로하며, 보여주기식 민원행정이 아닌 진정성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기대반 우려반 이라고 답했다.
 
민원인과 다른 현직 공무원 L씨는 출범당시부터 옥상옥이라는 말이 많이 돌았다면서 이번 현장민원을 통해 역할을 기대하지만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 민원을 해결한다는 미명아래 공무원들을 잡는 행위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된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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