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브루노 페르난데스, 공존에는 서로의 희생과 보완 필요할 것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흡 맞추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세 이어갈까/ 사진: ⓒ게티 이미지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흡 맞추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세 이어갈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첫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폴 포그바(27)와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WBA)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토크 시티와 연습경기가 예정됐던 맨유는 마이클 오닐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취소됐다. 이후 WBA와의 연습경기를 진행했고, 60분씩 총 두 차례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첫 경기에서 1-2로 패배했지만, 두 번째 경기는 3-1로 승리했다. EPL 재개를 앞두고 치른 연습경기지만, 부상으로 빠져있던 포그바와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된 페르난데스가 함께 뛴 것이 눈에 띄었다.

맨유 팬들도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면 최고의 미드필더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 영입 이후 11경기 무패를 기록한 반면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포그바는 아직까지 확신할 수 없다.

맨유 출신 대런 플레처는 포그바와 페르난데스가 함께 뛸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서로가 희생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그 재개 후 두 선수가 공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0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로 2019-20시즌 EPL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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