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91억 투입 지상 5층 규모 내년 하반기 중 준공 예정

전남 여성들의 새로운 복지요람으로 여성의 사회참여와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남여성플라자 건립사업이 본격 착공됐다.

전남도는 5일 남악신도시 내 전남여성플라자 건립공사 현장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종철 도의회 의장, 이옥주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여성계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여성플라자 기공식을 개최했다.

전남여성플라자는 도비 등 총 1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악신도시 내 1만3,206㎡의 부지에 지상 5층(연건평 8109㎡) 규모로 신축되고 여성문화박물관, 헬스장, 대강당과 다목적실, 연구실, 연수실, 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도는 내년 하반기 전남여성플라자 준공시기에 맞춰 새로운 조직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그 기능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조만간 조직설치 운영계획 수립, 설치 조례 및 내규 작성, 임직원 충원 등을 위해 전남여성플라자 개관준비단을 구성하는 한편, 타 시도의 여성 교육연구 전문기관 설치 과정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전남 여성플라자는 지난 68년부터 광주에 있던 도 여성회관을 폐지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이어가게 되고 친환경, 친여성, 에너지 절약형으로 건립 및 운영되면서 여성의 대표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여러가지 난관이 있었지만 전남여성플라자 건립사업이 본격 착공을 하게 됐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여성정책 개발 등 앞으로 전남여성플라자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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