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환아 위한 ‘케톤생성 식이요법’ 가정에서 편하게

남양유업 ‘케토니아’ ⓒ남양유업
남양유업 ‘케토니아’ ⓒ남양유업

흔히 ‘간질’이라고 불리는 ‘뇌전증’은 짧은 시간 동안 의식이 소실되거나 행동이 변화하는 등 발작 증상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것을 말한다. 고속도로 운전 중 정신을 잃은 뇌전증 환자와 뇌전증을 숨기고 운전 사고를 낸 공무원의 이야기 등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도 관심이 많아진 질환이다.

이러한 뇌전증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케톤 생성 식이요법’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난치성 뇌전증 환아들을 위해 18년간 소신 행보를 지켜온 남양유업의 ‘케토니아’ 제품이 재조명되고 있다.

남양유업의 케토니아 제품은 당사 연구진이 뇌전증 연구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연세대학교 김흥동 교수와 인제대학교 김동욱 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해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케톤 생성식이다. 뇌전증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뇌전증 치료방법 중 하나인 케톤생성 식이요법은 환자들 중 약 20~30%가 경련 증상이 90%이상 억제 됐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치료효과가 입증이 된 방법이다. 버터, 마요네즈, 참기름 등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그러나 케톤 식이요법은 고지방 식단을 오랜 기간 유지해야하고 체질에 따라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중도 포기하게 되는 환자들도 많은 쉽지만은 않은 방법이다.

남양유업의 케토니아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난치성 뇌전증 발작 증세를 멈추고 장기적인 치료를 돕는 ‘케톤생성 식이요법’을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남양유업은 불확실한 시장규모와 저조한 매출, 막대한 연구비와 설비투자비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난치성뇌전증 환아를 위해 ‘케토니아’를 개발한 이후 18년간 누적 약 116만개(180ml 기준)를 생산해, 특수의료 용도식품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10년에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남양 케토니아’를 무상 공급할 수 있도록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10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8년 10월 아시아 최초로 제주서 열린 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국제심포지엄을 후원하고, 세계최초 액상형 케톤생성식 남양 케토니아를 선보이기도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의 품질고집 정신으로 세계최초 액상형 케톤식 케토니아 제품이 탄생했고 18년 동안 소수의 환아를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 및 보급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품질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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