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파울로 디발라 뛰어나지만 공존 어려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파울로 디발라 공존 어렵다/ 사진: ⓒ게티 이미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파울로 디발라 공존 어렵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 파울로 디발라(27)가 함께 하는 라인업이 어렵다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이 호날두와 디발라가 공존하기가 어렵다고 인정했다. 호날두가 영입된 뒤로 디발라의 성적은 떨어졌다. 사리 감독은 두 선수를 기용했을 때 효율적인 활용이 어렵다고 인정하면서도 좋은 과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18시즌 디발라는 26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호날두를 영입한 뒤 10골로 줄어들었다. 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티나대표팀 감독도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디발라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공존이 어려움을 전한 바 있다.

사리 감독은 “디발라는 경이로운 선수지만 호날두와 전술적으로 공존하기 어렵다. 두 선수를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술적, 육체적인 기량은 차이가 있지만, 빈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유쾌한 고민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디발라는 아르헨티나대표팀과 유벤투스에서 메시와 호날두로 인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디발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돌았고, 현재는 잔류한 상태지만 여전히 노리는 클럽들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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