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일하는 국회 만들자…철저히 변화해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이제 야당이 무슨 이유를 대더라도 원구성을 더 늦출 수가 없다”며 이번주 내 원구성 완료를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벌써 원구성 법정시한이 이틀을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요일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내더라도 법정시한보다 4일이나 늦게 처리하는 것”이라며 “원구성은 이번 주에 반드시 마무리를 해야 하고 그 목표를 가지고 지금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것은 국회의 책임성에 관한 문제”라며 “법이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열고 일을 시작하는 것은 국회에 대한 최소한의 책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아니고 우리가 만들어 놓은 국회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집권여당인 우리는 국민께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리 당에게는 국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을 믿고 국민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며 “21대 국회는 과거와는 결별하는 새로운 국회다. 철저히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좌고우면하지 말고 새로운 국회를 향해서 전진해야 할 때”라며 “일하는 국회, 책임 국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