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승객간 이격 확보와 접촉 최소화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대한항공이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항공기 뒷쪽 좌석부터 탑승하는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무작위로 탑승하던 방식을 변경해 승객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10일 대한항공은 전 노선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Back to Front’ 방식의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기 별로 구역(Zone)을 나누고 항공기 뒷쪽 부터 순서대로 탑승하는 방식이다. 탑승권에 구역번호가 인쇄되고 승객이 탑승순서를 알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 일반석 승객들이 한번에 줄을 서서 탑승하던 방식에서 구역 별로 순서를 세분화해 혼잡을 방지하고 승객 간 이격을 확보키 위한 조치다"라며 "항공기 뒷좌석 부터 탑승하는 동안 객실 내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