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의 스타이자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가 고(故) 다이내나 영국 왕세자비를 닮고 싶다고 밝혔다.

졸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구호 활동에 앞장서게 된 데는 고(故) 다이내나 영국 왕세자비의 영향이 컸다며 "자선활동을 통해 세계를 치유하고자 했던 다이애나비를 닮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졸리는 "다이애나는 내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영감을 줬다. 특히 지뢰 문제처럼, 나는 그녀가 심혈을 기울여 했던 일들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녀가 그런 목표를 가졌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내가 하는 일과 별개로 나는 항상 난민 캠프에 가서 극빈자들을 만나길 원한다. 나는 그것이 하나의 특권이자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한 방법임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2001년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영화 '툼레이더'를 찍은 뒤 국제 인권문제 및 난민문제 해결에 노력해 온 안젤리나 졸리는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의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그의 연인인 브래드 피트도 졸리의 구호활동에 자극을 받아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데 앞장서는 등 구호활동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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