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ES서 발표한 SK인사이드전략 구체화 일환
전기차·폴더블폰 핵심소재 제조 및 판매...LiBS 생산능력 지속 확대 중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 ⓒSK이노베이션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 ⓒSK이노베이션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IPO를 검토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으며 소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에 따르면 IPO 첫단계로 입찰제안요청서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 IPO 주관사는 제안서와 프리젠테이션 등의 과정을 거쳐 7월 중 선정한다.

SKIET가 추진하는 IPO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0 CES에서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와 함께 발표한 ‘SK인사이드’ 전략의 구체화를 위한 성장 재원 확보 목적이다.

SKIET는 “주관사 선정 이후 주식시장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IPO 일정을 확정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SKIET는 IT 및 전기차용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로 꼽히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thium -ion Battery Separator, 이하 LiBS)과 폴더블폰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서 유리를 대체하는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lexible Cover Window, 이하 FCW)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LiBS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했고 2007년 세계 최초로 축차 연신 공정을 완성하고 세계 최초 5 μm 박막제품 개발 및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를 이뤘다. 작년 4월 SK이노베이션에서 자회사로 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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