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급속 진행 우려되는 고위험군 어르신 400명 대상으로 교육

울산동구 보건소에서 제작한 치매 인지강화 동영상을 노인분들께 보여주며 교육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구청
울산동구 보건소에서 제작한 치매 인지강화 동영상을 노인분들께 보여주며 교육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구청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 동구보건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 및 인지활동이 감소해 치매의 급속 진행이 우려되는 고위험군 치매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인지강화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교육 동영상을 지난 6월 3일부터 치매 어르신의 가족, 요양보호사 등 보호자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로 배포하고 있다.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매주 1건의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배포할 계획인데, 지난 6월 첫주에 배포된 동영상에는 치매 안심센터 소개 및 치매환자들이 유의해야 할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담았다.

이번 동영상 배포는 가정에서 치매 어르신이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안전하게 보호자와 함께 인지기능 강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자택에서 머물면서도 치매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에 앞서 동구보건소는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치매 인지강화 안심키트'를 배부하였다.

이와관련해,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자료 및 영상 제공,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안전하게 치매 어르신을 살피고 돌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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