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반 데 사르 단장, 도니 반 더 비크 매각에 할인 없을 것

에드윈 반 데 사르 아약스 단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반 더 비크 영입 관심은 사실/ 사진: ⓒ게티 이미지
에드윈 반 데 사르 아약스 단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반 더 비크 영입 관심은 사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드윈 반 데 사르 아약스 단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반 더 비크(23) 영입 관심 사실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8일(한국시간) “반 데 사르 단장이 맨유가 반 더 비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을 인정했다. 반 더 비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밀접한 관계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걸림돌이 생겼다”고 밝혔다.

반 더 비크는 지금은 다른 클럽으로 이적한 프랭키 데 용(FC 바르셀로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하킴 지예흐(첼시) 등과 함께 지난 시즌 아약스 돌풍을 일으켰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꺾고 4강까지 오른 바 있다.

시즌 종료 후 대다수의 주역 선수들이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했지만,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 남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번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달라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재정 상태 악화로 예전처럼 구두로만 계약된 반 더 비크 영입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 반 데 사르 단장은 모든 선수들에게 이적 허용을 약속했지만, 할인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 주말 맨유가 반 더 비크 영입에 나서면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고,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가 경쟁하게 됐지만 반 데 사르 단장은 반 더 비크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줄 클럽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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