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실망스러운 첫 시즌 만회할 기회 다시 잡았다

에당 아자르, 부상에서 복귀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 사진: ⓒ게티 이미지
에당 아자르, 부상에서 복귀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당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현지시간) “아자르가 3개월 만에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된 모습이다. 팀 동료들도 그의 빠른 회복 속도에 놀라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아자르는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대체자로 등 번호 7번까지 달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현저히 불어난 체중과 기대이하의 경기력, 지난해 11월과 2월 오른발 부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아자르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59억원)였지만 15경기 1골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첼시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은 활약 없이 끝날 것이라 전망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중단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지난 5일 연습경기에 참가한 아자르는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연습경기이기는 하지만 두 골을 기록하고 어느 정도 감을 되찾았고, 이는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희소식이 됐다.

매체에 따르면 “아자르는 이전과 전혀 다른 선수가 돼 돌아왔다. 훈련량도 상당하다”며 체중관리에 성공한 소식도 덧붙였다.

한편 아자르가 침체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을 되찾아줄지 다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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