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경각심 가지고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주시기"

코로나 여파 속 등교풍경 / ⓒ시사포커스DB
코로나 여파 속 등교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중대본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번 주 최대 중대기로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으며 이번 일주일이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앞으로의 방역 방향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특히 수도권 주민 여러분들께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수도권 내 지역주민들께서도 수도권 방문, 특히 밀폐, 밀집, 밀접한 곳의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라며 등교하는 1명, 1명의 아이는 우리 어른들이 함께 보호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아이로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꼬 했다.

이날 윤 반장은 “현재 중대본에서는 최근 검사 수를 유지한다면 현재 공급체계가 검체채취 키트의 수요를 감당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마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생산업체 일시 폐쇄 등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 수급 방안을 마련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먼저 정부는 국내 생산량과 수요량을 주 1회 모니터링해 부족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업체에 추가 생산을 요청할 계획이며 아울러 비상시 즉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보건소에서는 2주간 사용 가능한 물량을 확보하도록 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추가로 35만 개를 별도로 비축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토록 하고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윤 반장은 “이제 모든 학생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학부모님, 교직원들께서는 학생들이 아픔의 시기 학교 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고 학생들은 학원, PC방, 노래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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