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수차례 연기된 끝에 4차 등교...모든 학년들 학교로

등교가 시작된 초등학교 풍경 / ⓒ시사포커스DB
등교가 시작된 초등학교 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태원발 코로나19 여파로 집단감염 사태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4차 등교가 이날 이뤄진다.

8일 교육부와 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중학교 1학교 초등학교 5∼6학년 등 약 135만 명이 새학기 등교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2일 등교가 처음으로 미뤄진 이후 약 99일 만에 모든 학생들이 사실상 등교수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등교는 지난 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이달 3일 고1•중2•초3∼4학년에 이은 마지막 등교일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 학생 약 595만 명이 모두 뒤늦은 개학을 맞게 됐다.

다만 고3학생들과 중3학생들을 제외하면 거의 격주나, 격일제 등으로 원격 수업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실제 모든 학생들이 등교를 하는 곳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우여곡절 끝에 등교는 시작됐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감이 높다.

일단 당국은 오는 14일까지 전국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유흥주점에 대한 행정조치와 공공시설 운영 중단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수칙을 어긴 학원 등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서는 시정명령 및 집합금지 명령,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시설폐쇄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