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발매한 노래 ‘깡’ 열풍에
대중들 “비를 새우깡 모델로” 요청
비 ‘깡’ 패러디한 새우깡 티저 등장

농심은 최근 ‘밈’ 현상으로 시작된 깡 열풍에 힘입어 가수 비를 새우깡 모델로 선정했다. 깡이 수록된 비의 미니앨범 ‘MY LIFE愛’를 패러디한 새우깡 티저 사진도 공개됐다. ⓒ농심, 비 페이스북
농심은 최근 ‘밈’ 현상으로 시작된 깡 열풍에 힘입어 가수 비를 새우깡 모델로 선정했다. 깡이 수록된 비의 미니앨범 ‘MY LIFE愛’를 패러디한 새우깡 티저 사진도 공개됐다. ⓒ농심, 비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가수 비가 2017년 발매한 곡 ‘깡’이 역주행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에 농심은 깡 열풍과 함께 언급되는 자사 스낵 ‘새우깡’의 모델로 비를 발탁했다.

농심은 최근 밈(meme) 현상으로 시작된 깡 열풍에 힘입어 가수 비를 새우깡 모델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밈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특정한 문화 요소와 콘텐츠를 의미한다. 

비의 깡은 시대를 비껴간 듯한 오글거리는 뮤직비디오와 가사로 발매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현재 온라인상에서 중독성 있는 콘텐츠로 화제를 이끌고 있다.

이에 비는 깡이 발매된 지 3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누리꾼들은 농심에 ‘비가 새우깡의 모델이 돼야 한다’며 모델 섭외를 요청해왔으며 농심은 이에 화답했다. 깡이 수록된 비의 미니앨범 ‘MY LIFE愛’를 패러디한 새우깡 티저 사진도 공개됐다.

광고는 깡 열풍이 온라인에서 시작됐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농심은 새우깡과 깡 트렌드를 즐기는 영상을 응모하는 ‘새우깡 대국민 챌린지’를 추진하고, 그 결과물을 활용해 비와 함께 광고를 만들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비와 관련된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만큼, 이번 모델 발탁이 새우깡에 한층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1일 1깡 열풍과 함께 새우깡도 큰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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