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3차 민생추경 6월내 통과돼야 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민주당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내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단독 개원 의지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낼 본회의를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장애도 새로운 국회를 향한 전진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국민 삶을 지켜내고 국난극복하는 것은 21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지상명령”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준비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입법과 예산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을 향해 “과거 관행이란 이름으로 국회는 장기간 공전했고, 협치란 이름으로 법을 무시했다”며 “야당은 여전히 과거 잘못된 관행을 신주단지처럼 모시고 있지만 국민들은 잘못된 관행을 혁파하라고 명령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이 총선 민심을 존중한다면 지금이라도 일하는 국회에 동참하고 조건없이 내일 본회의에 참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3차 민생추경은 6월내 통과돼야 한다”며 “3차 추경이 신속히 처리되면 우리경제는 내년에 3%대의 극적인 성장률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덧붙여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 문을 열고 3차 추경 심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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