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긍정 58.9%…PK·TK에서 부정평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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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각종 의혹 논란과 금태섭 전 의원의 징계 사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하며 60%를 밑돌았다는 여론조사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61주 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5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58.9%(매우 잘함 37.0%, 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2%p 오른 35.5%(매우 잘못함 20.9%, 잘못하는 편 14.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9%p 상승한 5.7%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4%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1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5월 29일) 57.4%(부정평가 38.0%)로 마감한 후, 6월 1일(월)에는 56.8%(0.6%p↓, 부정평가 38.4%), 2일(화)에는 57.9%(1.1%p↑, 부정평가 36.2%), 3일(수)에는 58.6%(0.7%p↑, 부정평가 34.7%)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9%p↓/44.5%), 부산·울산·경남(4.5%p↓/49.7%)에서는 감소했지만 광주·전라(6.3%p↑/82.2%)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11.2%p↓/48.5%)에서 큰폭으로 하락했지만 70대 이상(6.5%p↑/59.0%)은 긍정평가가 증가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무당층 지지층(4.8%p↓/33.6%), 정의당 지지층(4.5%p↓/72.9%)에서 감소했지만 열린민주당 지지층(6.7%p↑/94.2%)에서는 올랐다.

이념별로는 중도층(3.1%p↓/55.2%), 직업별로는 학생(16.4%p↓/50.0%), 노동직(6.1%p↓/53.9%), 사무직(4.2%p↓/64.9%)에서 긍정평가가 감소했고 농림어업(7.1%p↑/57.0%), 무직(6.6%p↑/58.0%) 등에선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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