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등교 시작날...다시 증가세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사태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부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재확산세를 보였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9명 늘어난 총 1만 1,59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273명으로 늘어났고 격리해제자는 27명 늘어난 1만 467명으로 확진자 90% 수준이 퇴원했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가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다시 물류센터를 거쳐 종교시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세부적으로 서울에서만 1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서 지역감염 사례로만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도 지속적으로 보고돼 이날 확진자 총 49명 중 3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95만 6,85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91만 7,3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7,865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국내선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절로 불거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당장 수도권 지역에서는 n차 감염으로 불거지고 있어 당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날부터 178만 명의 학생들의 3차 등교를 앞두고 있어 더더욱 긴장감은 감돌고 있다.
관련기사
- 3일 '고1' 등 178만명 3차등교 시작...'534개교 등교연기'
-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폭증...미국 188만·브라질 55만·러시아 42만
- 이재명 "1인당 20만원 2차 재난지원금 지급하자"...정부에 건의
- KBS 측, "몰카용의자 직원 아니다"...일부 언론보도 법적조치
- '여직원 성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영장심사 출석 '구속기로'
- 정세균 총리 "코로나19로 아이들 미래-희망 좌절시켜선 안돼"
- 중대분, '여름철 워터파크·실내체육시설 시간대별 이용객 제한'
- '코로나19 대응' 중심 질병관리본부...'질병관리청' 승격
- 美 국방부, '주한미군 韓 근로자 임금 韓부담 제안 수용'...강제휴직 일단락
- 北 김여정, 남북전단에 발끈...'남북군사합의 파기할수도'
- '코로나19'에 지연된 '한-러 상호교류의 해'...1년 연장 합의
이청원 기자
6352seoul@hanmail.net